한동안 등한시했던 동네탐조를
근래에 들어서서 부쩍 잦아진 것은
부지런한 탐조가인 동네아우님 덕분이다.
요즘은 일주일의 절반 이상을 함께 탐조하게된다.
희귀한 녀석인 홍방울새를 못보고 돌아오던 길에
물때까치를 만났다.
서쪽 하늘의 붉은 석양빛을 받으며 홀로 나뭇가지에
고즈넉히 앉아있는 물때까치가 너무나 아름답다.
현란한 색채를 지닌 녀석도 아닌데
검정,회색,흰색 이 세가지 색상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어쩌면 석양빛에 물든 분위기때문에 더욱 그리해 보였으리라.
때로는 새를 잡아먹고 뱀이나 쥐도 잡아먹는
당차고 맹랑한 녀석이다.
홍방울새-Common Redpoll (학명: Acanthis flammea) (0) | 2020.01.24 |
---|---|
홍방울새-Common Redpoll (학명: Acanthis flammea) (0) | 2020.01.21 |
검독수리 (학명:Aquila chrysaetos) (0) | 2020.01.18 |
검은머리방울새-Eurasian Siskin (학명: Spinus spinus) (0) | 2020.01.14 |
말똥가리-Common buzzard(학명:Buteo buteo) (0) | 2020.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