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맷돌

캐나다에서는 몇번이나 Pine Siskin들을 볼 수 있었으나 그때마다 거리가 멀거나 나무 꼭대기에 있어 아주 조그마한 모습들만 봤었다. 그러나 알래스카에서는 Pine Siskin(Spinus pinus)을 퍽 가깝게 보았다. 매킨리山에 랜딩하는 경비행기를 타기 위해 타키트나(Talkeetna) 마을로 가던 중 잠시 들렀..

Birds of the Alaska 2019. 7. 18. 15:28

앵커리지를 벗어나 발디즈를 향하면서 알래스카 유일의 농장지대인 팔머시를 지나게 된다. 투어 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들리는 관광지이기도 한 PALMER VISITOR CENTER에 잠시 들러 구경했다. 이곳 알래스카의 팔머에서 재배하는 농작물들은 일조량이 19시간이나 되므로 그 성장이 엄청나 수확..

Birds of the Alaska 2019. 7. 17. 20:55

알래스카에서 참새들을 보기는 쉽지 않았으나 쉽게 눈에 띄는 새는 American Robin이었다. 유럽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빠귀가 대륙검은지빠귀(Common Blackbird) 이라면 북미 대륙 전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빠귀는 American Robin일 것이다. American Robin은 T.m. migratorius T.m. nigrideus T.m. achrusterus T..

Birds of the Alaska 2019. 7. 16. 19:58

발디즈를 떠나면서 들렀던 'Maxine ＆ Jesse Whitney Museum'에 들렀다가 일행 보다 일찍 나와 주위를 살피던 중, 건물 귀퉁이 옆의 나무가지에 찰라간 앉았다가 날아간 Fox Sparrow를 한 컷 포착했다. 시간만 좀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Song Sparrow도 이곳에선 흔한 새이기에 그럴줄 알았으나 ..

Birds of the Alaska 2019. 7. 13. 20:45

앵커리지는 알래스카의 주도는 아니지만 알래스카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그래서인지 그곳에서는 새들을 보기가 어려웠었다. 빙하관광을 하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와 조그만 항구도시인 발디즈에서 묵으며, 이곳에서는 새들을 볼 수 있겠지 짐작했으나 시간적 여유와 비 때문에 거의 볼 ..

Birds of the Alaska 2019. 7. 12. 09:57

알래스카 관광열차에서의 기차탐조에서 많은 새는 볼 수 없었지만 나름 묘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물 위에 머물다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에, 놀라서 날았다가 다시 내려앉는 아메리카홍머리오리(American Wigeon)를 봤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내가 사는 지역에선 몇년만..

Birds of the Alaska 2019. 7. 11. 09:40

알라스카 열차가 간이역에서 잠깐 정차했을 때, 링컨참새(Lincoln's sparrow) 외에도 또다른 한마리의 새, 오렌지정수리휘파람새(Orange-crowned Wabler)를 보았다. Google에서는 '오렌지무늬휘파람새'라고 되어있는데 '오렌지정수리휘파람새'가 타당할 듯 하다. 학명으로 'Vermivora' celata 또는 'Helmintophi..

Birds of the Alaska 2019. 7. 10. 08:19

한참을 달리던 기차가 간이역에서 잠깐 정차했을 때 고맙게도 한마리 새가 나뭇가지에 잠깐 앉았다가 날아간다. 링컨참새(Lincoln's Sparrow))였다. 알라스카 중부와 남부, 캐나다 대부분,그리고 미국의 서부에 걸쳐 분포하며 겨울엔 남미에서 월동한다. 가장 훌륭한 조류관찰 작품의 하나로 ..

Birds of the Alaska 2019. 7. 5. 20:33

달리는 기차에서 새를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기란 정말이지 쉽지않았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눈에 띄는 녀석들은 포착하기 힘들다.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야만 증거샷이라도 담을 수 있다. 핸드폰으로 경치 사진을 찍고있다가 느닷없이 나타난 새를 찍으랴 바쁘다. 한마리 새가 날아간다...

Birds of the Alaska 2019. 7. 4. 22:09

캐나다두루미들을 지나친 후에 조금 더 가니 캐나다기러기들이 눈에 띈다. 캐나다기러기는 과거에 Canada Goose (Branta canadensis) 단일종으로 간주하였으나 최근(2004년) 별개의 두 종으로 분류하였다. 알라스카의 알류산열도와 툰드라 지역에서 서식하는 소형 종을 Cackling Goose (B. hutchinsii)로 북..

Birds of the Alaska 2019. 7. 3. 20:36

알라스카 앵커리지에서 출발하여 스워드(Seward)항 까지 가는 기차를 탔다. 2층 골드석엔 전망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혹여 새가 눈에 띄면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버스를 타면 새가 눈에 띄어 사진을 찍으면 차창의 두꺼운 유리 때문에 전혀 사진이 되질 않는다. 기차가 출발할 때가 아..

Birds of the Alaska 2019. 7. 3. 10:04

알라스카 앵커리지에서 발디즈로 향하는 리차드슨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잠시 차를 멈추고 워딩턴 빙하(Worthington Glacier)를 구경했다. 육지 빙하인 그곳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뭔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일행과 떨어져 홀린듯 찾아갔다. 아주 잠깐 인석을 보고 부리나케 버스로 달려갔다...

Birds of the Alaska 2019. 7. 2.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