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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arybird-뱀잡이수리(학명:Sagittarius serpentarius)

Birds of Africa/East Africa

by moolmaeddol 2024. 3. 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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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Ngorongoro Conservation Area에서 게임 드라이브 중, 표범을 보려고 장시간 차량이 멈추어있을 때

주변을 둘러보니 멀리 나무 꼭대기에 새 한마리가 올라앉아 있다.

거리가 멀었음에도 새가 워낙 커서 다행히 형체를 알아볼 수 있었다.

Secreterybird였다.

Secreterybird는 독수리처럼 생긴 상체와 학 같은 다리를 갖고있어 키가 1.3m나 되는

매우 큰 새이다.

매일 평균 30km 정도 걸어다니는 지상성 조류이나 때론 날기도 한다.

걸어다니면서 주로 뱀을 잡아먹는데 발로 걷어차고 밟나 죽이기도 할 정도로

다리와 발의 힘이 무척 세다.다리 부분의 피부는 두껍고 단단하여 뱀의 반격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한다.

맹독성 뱀들 까지도 죄다 잡아먹기에 뱀잡이수리 라는 이름을 갖는다.

Secreterybird는 영명으로 비서새란 뜻인데

머리 뒤의 깃털이 1800년대 당시 유럽의 비서들이 귀에 꽂은 펜의 깃털 처럼 생겨서 비서란 뜻의

Secreterybird 라고 불렀다 하기도 하고

농가 주변의 농부들이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길들였던 탓에 비서 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는

얘기도 있다.

속눈썹이무척 예쁜 새 이지만, 이 새의 발차기는 무시무시 할 정도 라고 한다.

뱀의 머리만 집중적으로 차고 밟아 두개골을 완전히 박살내어 잡아먹는다.

Secreterybird는 Serengeti NP나 Ngorongoro Conservation Area에서 꼭 봐야 할 새 중의 하나다.

다음에 갈 기회가 생기면 다시한번 가깝게 보고싶은 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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