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맷돌

건너편 상공에서 갈매기를 챈 매가 먹잇감을 꽉 움켜잡고 남대천 탐조대 앞, 갈대 넘어의 모래밭에 내려앉아 먹기 시작한다. 잠깐동안 마지막 몸부림같이 처절하게 저항하던 갈매기는 털이 뽑혀지고 목을 뜯기며 매의 한끼 식사로 되어버렸다. 잠깐동안 저항하던 인석, 결국 세우던 목이..

Birds of the Korea 2015. 2. 22. 19:11

조류사진에 갓 입문했을 때, 남대천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種을 만나기는 어려워도 때론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눈여겨볼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남대천을 주무대로 먹이활동을 하는 매가 자주 갈매기 사냥을 하는데 이날은 거리는 비록 멀었지만 눈앞에서 갈매기를 채는 장..

Birds of the Korea 2015. 2. 22. 17:40

알락해오라기도 남대천에 두마리나 머물며 언제든지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어제는 커다란 붕어를 사냥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물에 스러져 잠겨있는 갈대 사이로 왠 붕어들이 그리도 많던지....

Birds of the Korea 2015. 1. 21. 09:18

오랫만에 찾아본 남대천 궂은 날씨에 오후 다섯시가 가까울 무렵이라 어둑어둑한데 비오리들의 붕어사냥이 한창이다.

Birds of the Korea 2015. 1. 16. 21:37

Birds of the Korea 2015. 1. 10. 18:56

남대천엔 지금 물수리의 사냥활동이 펼쳐질텐데... 옛사진을 들여다보며 아쉬움을 달래다.

Birds of the Korea 2014. 10. 18. 15:28

한種의 새가 도래하여 떠날 때까지 그 새를 보기 위해 몰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물수리만큼은 그만한 매력을 지닌 팁이 있기에 가을이 다 가기까지 인석을 보게되는 것...... 아마도 물고기사냥의 다이너믹한 장면들 때문이리라.

Birds of the Korea 2014. 10. 1.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