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밥으로 남겨두었던 홍시가
추위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맛있는 곶감이 되어버렸다.
직박구리떼들이 날마다 모여들어 그 많던 감들을 대부분 먹어치웠다.
청딱다구리 한쌍도 매일같이 찾아와 남아있는 자투리들을
먹는다.
의외로 길다란 혀로 핱아먹기도 하고
만족스런 표정도 볼만하다.
수컷의 머리에는 새빨간 색의 동그란 문양이 있다. 암컷에게는 없는.......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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