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와 큰고니(Tundra Swan and Whooper Swan)

 

Poll 아우님으로부터 경포호수에 고니의 출현소식을 듣고

한달째 몇번이나 찾아나섰지만 번번이 보질못했다.

어제 서비 아우님으로부터 남대천에 인석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쫓아가봤다.

거의 7년만에 다시 보는 꽤나 귀한 녀석이다.

큰고니들은 매년 많은 무리들을 볼 수 있는데

고니는 그리 쉽게 보이지 않는다.

 

마침 큰고니 한마리와 늘 붙어 다니기에 비교도 되고 참 좋은 장면이었다.

고니는 부리의 노란색이 더 짙고 둥근 형태를 띄며 검은색이 밑부분이 더 넓다.

큰고니는 노란색이 뾰죽하게 튀어나와 구분이 쉽다.

덩치도 고니가 많이 작다.

두마리가 어째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다른 큰고니 무리들과도 섞이지않고 두녀석만 붙어다닌다.

느낌상 두녀석이 서로 많이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니

 

 

 

큰고니

 

 

 

왼쪽이 고니    오른쪽이 큰고니

 

 

 

황새와의 몸집비교 큰고니는 거의 황새와 맞먹는 수준

 

 

 

덩치가 작은 왼쪽이 고니

 

 

 

고니와 큰고니의 비교는 덩치도 다르지만 부리의 검은부분의 차이가 확연하다.

 

 

 

 

 

 

 

큰고니와 고니가 아무래도 짝이 된듯 보인다.

 

 

 

 

 

 

 

왼쪽이 고니   오른쪽이 큰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