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 유조(Tundra swan juvenile-학명:Cygnus columbianus)

 

 

중국으로 떠나기 직전,

예기치않은 자동차 접촉사고로

나의 탐조차량은 수리하기 위해 서울로 보내졌다.

다행히 동네아우님의 차로 함께 탐조하게 되었는데

그가 즐겨찾는 탐조지역(Orange's patch)에서

고니 유조(Tundra swan juvenile) 두마리를 볼 수 있었다.

큰고니들은 개체수도 많고 쉽게 보이는 녀석들이지만

고니는 꽤나 보기힘들다.

그보다 더더욱 보기힘든 녀석이 고니의 어린새들인 것이다.

고니 유조와 큰고니 유조를 비교해보면

일단 몸집 차이다. 큰고니 유조가 훨씬 크다.

큰고니 유조 부리의 기부에 노란색이 길게 뾰죽한 반면

고니 유조는 그 노란 부분이 동그스럼하게 생겼다.

더 확실한 것은 고니 유조의 경우 부리의 검은부분이 아직은 선홍색으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굳이 머리모양까지 살피지않아도 이 세가지면 큰고니와 고니 유조를

쉽게 분별할 수 있다.

 

 

 

 

 

 

 

 

 

 

 

 

 

 

 

 

 

 

 

 

 

 

 

 

 

왼쪽이 고니 유조(Tundra swan juvenile)                                                             오른쪽이 큰고니 유조(Whooper swan  juvenile)

부리가 선홍색이다. 이 부분이 나중에 검은색이 될 것.                                          부리 기부의 옅은 노란색이 길고 뾰죽하다.

큰고니 유조에 비해 몸집이 눈에 띌 정도로 작다.                                                 큰고니 유조의 덩치도 어른새에 버금갈 정도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