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tailed robin(학명:Myiomela leucura)

 

 

요즘엔 동네 뒤의 들판과 주변, 심지어

높은 산에 올라가봐도 새들이 별반 보이지않는 것을 보면

올겨울은 참으로 이상하다.

아마 날씨가 춥지않으니 그럴 것이라 추측해본다.

그나마 중국에서 보고온 새들로 인해 동네탐조의 허허로움을

실컷 달랠 수 있다.

또 가보고싶은 대륙의 새들....이따금 꿈에도 나타난다.

 

꽁지빠진 굴뚝새처럼 생긴 녀석을 기다릴 때

새카만 녀석이 쏜살같이 튀어나왔다 들어가기를 반복한다.

White-browed shortwing인가? 자세히 살피니 그녀석보다는

덩치가 조금 더 크다.

White-tailed robin이란 녀석이었다.

워낙 음침한 곳으로만 다니니 새카맣게 보였던 것이다.

꼬리의 가장자리의 흰 줄이 매력 만점인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