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척거리며 내리는 가을비.
우중충한 날씨에 둘러본 뒷뜰 논.
수로 옆 갈대 위에 앉아있던 때까치가 잽싸게 움직인다.
먹이를 잡아 다시앉은 때까치의 부리에는 미꾸라지 한마리가....
예전에도 남대천에서 때까치가 물고기를 잡아먹는걸 봤었는데,
아마도 물총새의 먹이활동을 지켜보면서 배운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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