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asian blackcap(학명:Sylvia atricapilla)

 

 

시칠리아(Sicilia)섬의 타오르미나(Taormina)에 있는 Teargo Greco(고대 그리스 극장)을

보기위해 입구에 들어서다 우연히 보게된 Eurasian blackcap.

인석은 수컷이었다. 작년 이맘때 포르투갈의 파티마 성당에서는 암컷을 봤었는데

드디어 수컷을 보게된 것이다.

 

이곳은 일찍 해가 지는 모양이다.

벌써 어둑어둑하여 상점에 네온이 켜지기 시작한다.

멀리 에트나 화산도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않고 몇마리의 새들도 날아다니는데

그 모양새가 그냥 까맣게만 보인다.

어림짐작으로 입구의 커다란 나무숲에 잠깐 날아든 Eurasian blackcap, 단 한컷만 허락하고

날아가버렸다.

 

 

Eurasian blackcap- 수컷

 

 

 

고대 그리스 원형극장의 입구

제일 왼쪽에 서있는 나뭇가지에 날아들었다.

 

 

 

타오르미나에서 내려다본 이오니아 海.

 

 

 

타오르미나는 시칠리아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힌다.

 

 

 

시칠리아 섬에서 이곳 타오르미나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된다.

 

 

 

 

주택가의 골목길.

휴양철이 아니라서 관광객들이 별로 없었다

 

 

 

마치 요새를 방불케하는

절벽 위의 집들...아마도 누군가의 별장들이지싶다.

예전에는 적의 침공을 피하기 위해 이곳 타오르 산이 있는

이곳으로 피난온 주민들이 세운 마을이란다.

 

 

 

 

 

 

 

 

 

 

 

어두워지는 저녁시간에 결혼식이 있는 모양이다.

신랑과 신랑 아버지가 식장 앞에서 신부를 기다리고 있다.

 

 

 

단장을 끝낸 신부가 들러리들과 함께 내려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