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만의 섬탐조였다.
생각으로는 멀리만 느껴졌던 가거도를 막상 가보니
생각 속에서의 '멀리'란 의식이 없어져버렸다.
다정한 친우님과 또다시 삼일밤을 같이 보내고
귀한 새친구도 만났었다.
하루 평균 13 km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걷는 가운데 때로는 허탈감과
때론 기쁨의 순간을 경험하기도 한다.
5월 3일 우연히 눈에 띈 붉은배오색딱다구리!
재작년 봄, 어청도에 인석이 나타난 것을 알고 아주 많이 부러워했었는데....
기약도 없이 등장한 붉은배오색딱다구리 때문에
가거도 탐조의 매력과 남은 일정에 푸른 신호등이 켜진듯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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