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논병아리, 영어 명칭 그대로라면 붉은목논병아리인데
번식깃인 붉은목을 지닌 녀석은 언제 볼 수 있을까?
번식지가 북아메리카 북부, 시베리아, 유럽이라니 해외여행이 아니구선
보기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붉으배지느러미발도요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었던 녀석도 붉은배가 아닌
흰색이었던 것처럼 겨울에 월동하기 위해 오는 새들은 번식깃 때 처럼
색감이 화려하질 않다.
먼바다에서도 좀체로 보기 힘든 큰논병아리가
저녁 무렵이 되면 작은 포구의 배 언저리에서 먹이사냥을 하기 위해
슬금슬금 들어온다.
인석이 눈에 띨 때 쯤이면 금방 해가 기울고만다.
이젠 겨울철새들이 떠나고 봄철에 볼 수 있는 새들이 속속 도착할 것이다.
올봄에는 어느 섬으로라도 섬탐조를 떠나고싶은 마음에
벌써 설레임만 가득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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