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개개비-Pallas's Grasshopper Warbler(학명:Locustella certhiola)
만남! 우리의 삶에 있어서 필연적인 만남과 우연한 만남이 있다. 새를 만남은 노력해도 쉽지않으니 우연쪽에 더 가까울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기약없는 만남이다. 약속된 장소는 아니더라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곳에 가서 끊임없이 동선을 가지노라면 나의 동선과 새의 동선이 겹칠 때, 우연히라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소청도에서 북방개개비는 자주 만나게되는셈이다.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쉬고있던 때, 바로 옆 나무 위에 인석이 날아들었다. 잠시 쉬는 시간인가보다. 잎새들의 窓으로 어렵사리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만나도 반가운 녀석이다.
Birds of the Korea
2022. 4. 24.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