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도의 새들-작은뻐꾸기사촌/Lesser Coucal(학명:Centropus bengalensis)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청도를 향함은 섬개개비과 새들을 만나보기 위함인데 그곳에 근무하시는 센터장님의 말씀으로는 5월 중순이 되기 전에 오면 좀더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하여, 예정보다 일찍 4월 하순경에 소청도로 향하였다. 조언을 들은대로 작년에 갔을 때보다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작은뻐꾸기사촌'었다. 5월 10일, 비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 도저히 탐조가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미련스럽게 우비를 입고 길을 나섰다. 등대골짜기로 가던 중, 폭우가 너무 심해 온몸이 젖고 추워 중도에 탐조를 포기하고 민박집에 돌아와 비에 젖은 몸을 씼고 몸을 말린 후, 비가 그친 오후에 민박집 뒤의 초지를 잠깐 탐조하던 중, 운좋게 작은뻐꾸기사촌을 보게되었다. 그냥 민박집에서 휴식이나 취..
Birds of the Korea
2021. 7. 28.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