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다리솔새-Common Chiffchaff-Phylloscopus collybita(치프차프)

 

 

노르웨이의 산간지방인 빈스트라의 Per Gynt라는 랏지에서 묵을 때

저녁먹고 늦은 시간 카메라를 들고 주위를 돌아봤다.

새소리는 들려오는데 모습은 보이지않아 휘파람으로 똑같이 흉내내어

불러봤다.(소리가 단순하여 따라하기 쉬웠음)

 

다음날 아침 이른 시간, 어제 들었던 그 새소리가 들린다.

드디어 앉은 위치도 찾았다. 심한 역광에다가 거리도 멀다. 시간이 걸려도 순광인 방향으로

자리를 옮기는 편이 낳겠다 싶어 한참을 걸었다.

거리가 멀기에  감도를 낮춰 녀석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석의 형태적인 모습을 보면 연노랑솔새와 무척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다..

눈 밑의 어두운 뺨으로 인해 눈테가 선명한 점과 옆구리가  연노랑솔새보다 탁한 것외에

첫째날개깃이 더 길거나 다리색을 확인하기 어려워 동정하기가 쉽지않았다.

모습은 비슷해도 노래소리는 현저하게 달라 인석이 Chiffchaff임을 알 수 있었다.

이름처럼

칩찹 칩찹 칩찹♬ 이렇게 들리기도 한다.

 

 

 

 

 

 

 

 

 

 

 

 

 

 

 

 

 

 

 

 

윗 그림이 연노랑솔새

아랫 그림이 chiffchaff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