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에서 투르크로 가는 배에 몸을 싣고 가던 중,
좁은 해협이기에 멀리 산기슭이나 바위 밑으로 언뜻언뜻 오리류들이 보인다.
백야현상때문에 밤12시가 되어도 어둡지않고 새벽 3시에도 훤한 느낌이다.
아침 다섯시쯤 카메라를 들고 선실 밖으로 나가
먼 거리의 오리류와 날아가는 녀석들을 담았다.
훤하긴 해도 빛의 양이 적고 거리가 멀어
어렵사리 확인해보니 Common Eider 였다.
아이더 종류의 바다오리는 북단으로 가야 볼 수 있으려니 생각했는데
번식기에는 발트해 부근으로 서식하는 모양이다.
새끼들을 데리고 유영하는 암컷들도 간간이 보인다.
Common Eider 수컷
암컷
유럽도감을 보면 Eider의 Eclipse(변환깃) 모습과 일치한다.
아마도 번식기여서 그런가보다.
여름깃으로 바뀐 수컷 성조도 눈에 띈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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