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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fous-backed kingfisher(학명:Ceyx rufidorsa rufidorsa)

Birds of the Indonesia

by moolmaeddol 2019. 10. 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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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본다는 것' 그 의미는 개인에 따라 모두 다를 것이다.

내게 있어서는 학구적인 부분보다는 마음의 深淵 속에 있는 그 무엇이다.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가파른 산등성이를 힘겹게 걸으며

그 고단함으로 입술이 부르틀 정도이어도

그 모든 과정과 새를 만남이 행복과 희열이다.

일체의 잡념도 한 순간도 용납되지않는 순수의 시간들...

그것은 마치 좌선을 하지않고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경지에 머무르며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이를 수 없다'는 성경귀절의 '돌이켜 어린아이가 되는'

지극의 순수에 이른다.

淨化된 마음, 카타르시스에 머무는 마음도 새를 보는 행복 중의 하나일 것이다.

 

발리에서 Ubud에 잠시 머물렀다 Bedugul로, Bedugul에서 다시 Bali Barat로 가서

Mimpi Resort에서 머물며 Bali Barat NP 주변을 탐조할 때 만난 Rufous-backed kingfisher.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물총새보다 더 작은 크기의 인석을 만났을 때

깃털의 색상이 단순함 가운데 오묘함이 묻어나는 신비로움을 경험하게된다.

점점 더 빠져드는 미지의 세계이다.

살며시 보여주는 천국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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