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든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새들은
참새,까마귀,비둘기들이다.
찌르레기들도 흔히 보이는 새이다.
특히 유럽에서 흔하게 보이는 찌르레기는 Common starling,말 그대로 흔한 찌르레기인 셈.
우리나라에서 White- cheeked starling 또는 Grey starling인 얘네들이
일반적인 찌르레기이다.
그래서 우린 유럽의 Common starling은 흰점찌르레기로 구분하여 부른다.
국내에서도 찌르레기 무리 속에 서너마리가 끼어있음이 종종 눈에 띈다.
카파도키아에서열기구를 타고 내려오던 중,
바위 위에 흰점찌르레기 두마리가 앉아있다.
발리 탐조 때도 이번 터키여행에도 80-400mm렌즈를 사용했기에
풍경과 새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열기구를 타고 새를 찍다니.....그것도 새벽 여섯시가 넘어.
열기구는 따뜻함이 공중을 새처럼 뜨게 할 수 있는 원리인 것,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인생을 새처럼 살아가게 만드는 것 아닐까?
따뜻한 마음은 어떤 것일까...
나의 온몸을 데펴주고 심장마저 더 뜨겁게 할 따뜻한 마음으로 살고싶다.
열기구가 착륙하기 위해 내려가던 중, 멀리 바위 위에 새들의 실루엣이 보였다.
흰점찌르레기 두마리.
열기구가 가까이 다가감에도 전혀 겁먹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많아 생활화 되었는가보다.
열기구는 왼쪽편 위로 돌아가는데도 움쩍도 않고있다.
어둠이 가시지않은 꼭두새벽,
열기구에 열을 가해 뜨겁게 달구고있다.
이 날 새벽에 띄워진 열기구만 153개 였다는군.
동녘에 여명은 환해지고 수많은 벌룬이 하늘을 수놓기 시작한다
정작 열기구를 타는 그자체보다
많은 열기구들이 떠오르는 장면을 지켜봄이 장관이었다.
따뜻한 마음은 모든 속박된 '매임'에서 벗어나 하늘을 날게 할 것이다.
따뜻한 마음이 진리이다.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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