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탐조하는 내내
줄곧 보이는 새는 뭐니뭐니해도 직박구리 종류인
yellow-vented bulbul들 이었다.
처음 볼 땐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 녀석도 이쁘게 보였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허구헌 날 수시로 보게되니 매력이 떨어진다.
그러다 투낙의 숙소 앞에 보이던 bulbul, 자세히 보니 yellow-vented bulbul들과는
머리부분이 달랐다.
Sooty-headed bulbul이었던 것.
그제서야 bulbul을 카메라에 정성껏 담았으니....
인간의 마음이 다 그리할까?
매일 매일 반복되는 구태의연함보다 뭔가 새롭고 특이한 것에 매료되는 속성,
그래서 꿈 속에서도 번번이 새들을 만나게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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