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들어갈 때, 그저 소박한 꿈을 가지고 갔다.
그동안 보았던 종의 수를 계수해보니
그럭저럭 남들에게 크게 뒤지지않을 만큼 보았는데
쉽게 볼 수 있을줄 알았던 새들을 의외로 못보았다.
예를 들어 섬휘파람새와 붉은배지빠귀,무당새,잿빛쇠찌르레기등.
이번에는 얘들을 꼭 봐야지 라고 마음먹었다.
그 외는 다 덤으로 보는 것이다.
첫날밤 상서로운 꿈을 꾸었다.
빨갛고 파란 커다란 새 두마리를 보았었다.
꿈의 징조마냥 뜻하지않게 귀하고 똘망똘망한 녀석을 만났다.
회색머리딱새, 욘석이 내가 가는 길에 떡하니
나뭇가지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닌가!
무당새/Yellow bunting (학명: Emberiza sulphurata) (0) | 2020.05.22 |
---|---|
큰부리개개비/Thick-billed Warbler (학명: Iduna aedon) (0) | 2020.05.21 |
흑비둘기/Black Wood Pigeon (학명: Columba janthina) (0) | 2020.05.18 |
진홍가슴/Siberian Rubythroat (학명: Luscinia calliope) (0) | 2020.05.18 |
노랑머리할미새/Citrine Wagtail(학명: Motacilla citreola) (0) | 2020.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