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맷돌

얼마전, 검독수리를 보려고 서산에 갔을 때 기다리던 녀석은 안나타나고 근처 도랑가를 풀쩍풀쩍 날아가는 잿빛개구리매 한마리를 보았다. 이곳 동해안 지방에서도 이따금 보이긴하지만 서해안처럼 흔하게 나타나지는 않는지라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몇컷 카메라에 담았다. 너풀너풀..

Birds of the Korea 2020. 1. 25. 20:19

가는 날이 장날이다란 말처럼 그날이 장날처럼 잿빛개구리매를 넉넉하게 볼 수 있었던 날이였던가보다. 혹시나 하고 연일 뒤뜰에 나가봐도 전혀 눈에 띄질 않으니...... 저공비행을 하며 너풀너풀 날아다니며 작은새들을 노리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Birds of the Korea 2015. 12. 22. 20:57

잿빛인 잿빛개구리매 수컷을 언젠가는 볼 수 있으려니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쩌다 만나게되면 늘 암컷이었다. 지난 16일 동네아우님의 연락을 받고 동네뒤뜰에서 마침내 인석을 보는 기쁨을 잠깐이지만 누릴 수 있었다.

Birds of the Korea 2015. 12. 19. 20:59

이곳 동해안쪽에서 잿빛개구리매 암컷은 여러차례 조우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이름에 표현된대로 잿빛인 수컷을 보지못했었는데 지난 16일 동네아우님 덕분에 볼 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암컷도 함께 있어서 암수 모두를 보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Birds of the Korea 2015. 12. 19. 20:52

강릉 남대천과 연곡천에서 이맘때쯤 보였었던 잿빛개구리매, 올가을에도 인석을 볼 수 있으면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Birds of the Korea 2014. 11. 7.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