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락해오라기(Eurasian Bittern)-공격성

 

 

 

알락해오라기는 왜가리나 백로보다 약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한마리의 사나움을 매일같이 보면서 그 인식이 바뀌었다.

알락해오라기들 중 인석만이 특별한 것일까?

이녀석은 자신의 생김새를 최대한 활용하여 상대방에게

두려움을 느끼기에 충분한 모습을 하고 쏜살같이 기습한다.

실력 대 실력으로 싸운다면 왜가리를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그러나 항상 왜가리를 쫓아버린다.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지

늘 먹이활동을 하는 곳에 쇠백로들이 내려앉으니

즉각 공격하여 쫓아버린다.

 

 

 

 

 

 

 

도망치기 시작하는 쇠백로들을 보며 더이상의 공격은 하지않는다.

단순히 쫓아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리라.

 

 

 

고개를 숙이고 슬금슬금 접근한다.

 

 

 

느닷없이 목털을 세우고 입을 벌리고 달려든다.

 

 

 

 

 

 

 

왜가리도 당황하고, 두려움을 느껴서인지 매번 도망가기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