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부리갈매기(Black-headed Gull)

 

 

 

남대천에서 언제나 눈에 띄는 붉은부리갈매기....

인석들은 호기심도 많고,때론 장난치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물닭이나 청둥오리들을 괴롭히는가하면,

댕기물떼새가 잡은 먹이를 늘상 뺏으려고 졸졸 따라다기도하는

그야말로 악동같은 녀석들이다.

여름깃은 머리와 얼굴에 검은 가면을 쓴 것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여름깃 모습을 보고 영문으로 Black-headed Gull이라 명명했으리라.

겨울엔 검은 무늬가 없어지고 아주 작은크기로 남아있다. 

부리와 다리가 새빨간 녀석이 어른새이고,

주황색인 녀석들은 어린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