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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뻐꾸기사촌-Greater Coucal(학명: Centropus sinensis)

Birds of the Indonesia

by moolmaeddol 2019. 11. 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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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i에 밤늦게 도착한 우리는 공항 부근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다음날 Ubud에 도착했다.

시내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Maya Ubud 부근에서 탐조하기로 했다.

호텔인지 리조트인지, 그곳은 매우 큰 부지를 가지고있어 그 부근에

우리가 목표로 한 새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숙박인 외에는 출입이 허락되지않아 발길을 돌이켜

다른 곳을 찾았다.

그곳은 다락논이 자리잡고 있었고 맞은편엔 제법 높은 언덕이 있어

새들이 있음직해 보였다.

그러나, 왠걸 그곳은 관광객들이 아주 많이 몰려들어 논두렁을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는

그런 장소였다.

우리는 비교적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겨진 귀퉁이에 자리잡고 탐조를 시작했다.

 

다행히 몇마리의 Greater Coucal이 보였다.

Greater Coucal보다 조금 작은 Lesser Coucal은 길잃은 미조로

우리나라에도 몇번 관찰된적이 있어 작은뻐꾸기사촌으로 명명되었다.

인석은 큰뻐꾸기사촌.

여기서 난 데자뷰현상을 느꼈다.

오래전부터 이상한 곳에서 이상한 새들을 만나는 꿈을 자주 꾸었었는데

인석을 만났을 때 거의 그 꿈과 일치함을 느낀 것이다.

그 외에도 발리 탐조에서 꿈 속에서와 같은 장면을 몇번 더 경험했다.

발리탐조는 어쩌면 나의 생애에서 이미 정해진 운명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꿈 속에서 봤던 장면과 거의 흡사한 장면을 이 순간에 느꼈었다.

커다란 새가 나무에서 밑으로 날아내리는 바로 이 장면!!

 

 

 

Ubud에서 머물렀던 Muri's Houses & Spa 전경.

 

 

 

Muri's Houses & Spa는 매우 깔끔하고

정겨움을 느끼게 해주는 숙소였다.

 

 

 

탐조지로 예정했던 'Maya Ubud'

아주 드넓은 숲을 부지로 가지고 있어 많은새와 타겟 종인 새들을 볼 수 있을 곳으로

기대했었다.

 

 

 

택시로 한참을 이동해, 늦은 오후 다락논이 많은 곳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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