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일상으로 되돌아왔을 때
이런저런 일로 꽤나 바쁘게된다.
관광이거나 탐조였을 때나 그 사진을 정리하는 일은
그리 바쁜 일이 아니기에 차일피일 미루게된다.
늦가을, 탐조에 부지런한 동네아우님의 채근으로
달려가 지느러미발도요를 봤던 것을
이제사 정리해봤다.
지느러미발도요들은 동해안으로도 이동하는가보다.
지금까지 대여섯번 인석들을 보았으니....꽤 여러번 봤던 셈이다.
언젠가 수백마리는 되어 보이는 무리들도 남대천 하구에 가득하기도 했었다.
도착한 그곳에는 지느러미발도요 한마리가 무리에서 이탈했는지 홀로 동떨어져
갯가에서 먹이활동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기만 하다.
갈길은 아직 멀고 동료들은 보이지않는데,
어두워지는 낯선 곳에서의 지느러미발도요의
가냘픔과 외로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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