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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까울새-European robin (학명: Erithacus rubecula)

Birds of the Europe

by moolmaeddol 2020. 2.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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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이태리 시칠리아섬의 아그리젠토(Agrigento)를 관광할 때,

고대 신전들이 많아 신전의 계곡(Valley of the Temples)을 둘러봤다.

제우스,헤라,콘코르디아,헤라클레스 신전등 신전들이 많아 신전의 계곡으로

불리우는 모양.

그러나 실제는 계곡이라기 보다 높은 구릉이었다.


태양을 향해 날아가던 이카루스가 떨어져 누워있는 청동상도 있었고

이때 친우님인 '숲사랑님" 생각이 문득 났었다.

그 분의 블로그 이름이 '이카로스의 날개"아닌가!

잃어버린 이카로스의 날개를 아마 숲사랑님이 줏어 가졌기 때문일까?


아무튼 이곳 주변의 숲과 나무들 사이로 꽤 많은 새소리가 들리고 새들이 보였다.

그 대부분이 우리나라에서 '꼬까울새'라 이름붙인 European robin 이었다.

 유럽의 어느 곳에 가던 쉽게 눈에 띄는 새들 중 하나인 인석은

그 노래소리가 맑고 투명하기조차 하여 듣는이의 마음마저 밝게 만든다.

오래전, 욘석을 보려고 불원천리 먼 곳까지 달려갔던 탓에

흔하게 보이는 녀석이지만 귀한 새라는 잠재의식이 늘 깔려있다.

하여, 유럽을 갈 때마다 보는 새이지만 또 셔터를 눌러댄다.











































80-400mm 렌즈로 400mm로 담은 사진




같은 위치에서 80-400mm 렌즈로 80mm로 담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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