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친우님과 더불어 이런저런 밀렸던 대화에 열중하던 사이에
저만치 호수 복판에 있던 녀석이
어느새 앞에 와있다.
한참동안 깃단장을 하고 또다시 멀어져간다.
호수 한가운데에서 할 수 있었던 몸단장을 일부러 호숫가의 우리 앞에 와서
한 까닭이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손님대접하고픈 현지인의 마음을 헤아려
느닷없이 다가와준 것이리라!
참으로 기특하고 맹랑한 녀석이다.
덕분에 손대접하고픈 체면을 세워주었구나. 하하하~~!
덩치에 비해 갈퀴가 무척 크다. 그래서인지 조그만 녀석이 마치 쾌속정처럼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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