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강화의 분홍찌르레기를 보려고 두시간만 자고 새벽부터 채비를 하였다.
참으로 오랫만에 동네아우님들 두 분과(오렌지님, 서 비님) 같이 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아침 일찍 도착하였을 때, 더 먼저 찾아와 기다려서 안내해주신 고마운 지인을 만나
해후의 기쁨을 더했다.
아마 십년만의 해후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분홍찌르레기는 작년에도 외연도에 잠깐 나타났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난 가거도에 있어 가보질 못했다.
올 봄에나 혹여 볼 수 있을까 기대했었는데
강화도에 출현했단 소식에 가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매서운 강추위에도 찌르레기 무리들과 함께 움직이는 분홍찌르레기를
몇차례 볼 수 있었다.
화려한 새들도 겨울이면 변환깃으로 바뀌어져 볼품없이 되듯
인석의 이름에서처럼 '분홍'의 아름다움이 조금은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였다.
새로운 種을 만나게되는 기쁨을 함께 나누며
돌아오는 길,기쁨과 즐거움으로 피곤함도 잊은채 귀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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