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맷돌

짧은 시간 틈을 내어 정다운 친우들과 중국의 북쪽인 하얼빈으로 향했다. 기차의 침대칸에서 밤새도록 달려 후룬바이얼까지 달려도 보았고 한밤중의 야시장,비를 맞으며 배낭을 둘러메고 초원을 걸어도 보며 여행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돌아왔다. 여행의 준비와 여정 전체를 이끌어 주..

Birds of the China 2019. 7. 26. 18:39

Long-tailed shrike, 긴꼬리때까치. 이곳 동해안에서는 한번도 못봤던 때까치 종류이다. 예전, 서산에 들렀을 때 한번 보았었고 그 뒤로는 볼 기회가 없었는데 중국 백화령 저지대에서 다시한번 보게되었다. 동남아 일대에 서식하며L. s. stresemanni, L. s. bentet , L. s. suluensis , L. s. nasutus , L. s. schach ..

Birds of the China 2019. 4. 22. 21:15

White-browed laughingthrush 역시 백화령의 낮은 곳에서 보았었다. White-browed laughingthrush를 우리말로 부르자면 '흰눈썹웃음지빠귀'라 해야 할텐데 구글검색을 해보면 흰눈썹웃음지빠귀는 melodious laughingthrush (Garrulax canorus)란 상사조과의 새로 명명되어 있다. melodious laughingthrush 또한 White-browed laughi..

Birds of the China 2019. 4. 20. 14:11

중국 백화령의 숙소에서 훨씬 더 내려간 낮은 곳의 연못 가에서 봤던 Black-tailed crake, 우리말로 흑꼬리뜸부기라 할 수 있겠다. 느낌으로는 쇠뜸부기사촌과 덩치가 비슷하고 행태도 비슷했다. Black-tailed crake의 등 색갈이 붉은 밤색인 것이 쇠뜸부기사촌의 배 색갈과 같아서 느낌이 비슷했던..

Birds of the China 2019. 4. 18. 09:28

중국 백화령에서 봤던 새들 중, 빨간색을 지닌 새들이 꽤 많이 보였었다. Red-faced liocichla도 그 중 하나인데 독특한 매력이 있는 녀석이다. 리오치츨라는 Red-faced liocichla( Liocichla phoenicea)를 비롯해 Bugun liocichla(Liocichla bugunorum),Steere's liocichla(Liocichla steerii), Emei Shan liocichla(Liocichla omeiensis),Scarle..

Birds of the China 2019. 4. 12. 10:16

중국 백화령에서 보았던 Black-headed sibia. 우리나라의 물까치와 흡사하게 생긴 녀석이다. 여러 종의 sibia의 아종들이 있는데 백화령에서 본 sibia는 Beautiful sibia, Long-tailed sibia,그리고 Black-headed sibia이다.

Birds of the China 2019. 4. 11. 02:47

기대하지 않았던 새가 느닷없이 나타났다 홀연히 사라질 때 그 새를 봤을 때의 기쁨은 언어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다.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은 아마 공감하실듯... Slaty-backed flycatcher, 인석이 나타났을 때 아주 잠깐이지만 감전된듯한 짜릿함이 손끝에까지 전달된다.

Birds of the China 2019. 2. 3. 20:42

쉽게 볼 수 있는 새가 있는가 하면 아무리 용을 써도 보기힘든 새가 있다. 분명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셔터조차 눌러보지도 못한채 놓쳐버리는 녀석 White-browed shortwing이란 녀석이다. 굴뚝새만큼 작은 녀석이 숲 속에서만 다닌다. 어쩌다 눈에 띄는가싶으면 잽싸게 사라지고 만다..

Birds of the China 2019. 2. 2. 23:12

생전 처음 보는 낮선 새들을 볼 때의 기쁨은 꽤 크지만 때론 경황이 없어 제대로 느끼지 못 할 수 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면서 그 장면들을 보면, 그때보다 더 실감나며 아쉬움이 살짝 가미된 황홀함이 크게 밀려온다. Black-faced laughingthrush, 인석들은 단 한차례 보았던 녀..

Birds of the China 2019. 2. 2. 19:02

지빠귀류들이 여러 종들이 보인다. 지빠귀류를 좋아하는 동네아우님이 문득 생각이 났다. 그 친구가 봤으면 정말 좋아했을텐데..... 아마도 훗날 함께 할 시간의 여유가 날테지. Blue whistling thrush는 파란색 몸체에 흰색의 점들이 있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Birds of the China 2019. 2. 2. 18:06

사는 지역에 따라 새들의 모습이 다양한 것이 새삼 경이롭게 느껴진다. 조그만 새,큰 새,빨간 새,까만 새.....저마다 다른 모습의 새들이 세계 곳곳에 살고있다. 이 모든 새들을 죄다 볼 수는 없을 것. 기회가 닿을 때마다 조금씩 볼 수 있음도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의외로 laughingthrush..

Birds of the China 2019. 2. 2. 15:16

이번 백화령에서 새들을 보는 동안 가장 많이 보였던 녀석들은 Red-tailed laughingthrush이었다. 첫날부터 떠나는 날까지 눈에 띄었던 種이다. 개체수가 많은 녀석들이라 빈번하게 보였다.

Birds of the China 2019. 2. 2.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