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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여행(3)

해외여행

by moolmaeddol 2015. 2. 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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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일정에

꼭 가봐야할 테마가 있는 관광지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투어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듯하여 여행상품을 통해

북해도 여행을 했다.

일본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요금폭탄을 맞기 십상이기도 하고....

두번째 날엔 도야 호수를 둘러보고, 노보리베츠 시대촌을 구경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시대촌을 구경하기 전에 도리무시우동을 점심으로 먹었다.

찜통으로 쩌서 그런지 좀 퍽퍽한 맛.

담배를 끊은 탓일까 막무가내의 식욕으로 퍽퍽하든 어떻든 맛있게 먹었다.

 

 

 

에도시대...

그러니까, 도꾸가와 이에야스가 정권을 잡은 시대.

에도에 막부를 열어 통치하기 시작한 시대를 일컫음이다.

에도시대의 건물과 풍물을 테마파크 형식으로 만들어놓은 곳이다.

 

 

 

 

 

 

 

 

 

 

 

 

 

 

 

 

 

 

 

 

 

 

 

 

 

 

 

 

 

 

 

 

 

 

 

 

 

 

 

 

 

 

 

 

 

 

 

 

 

 

 

 

 

 

 

 

 

 

 

예전에 미야모도 무사시傳을 읽었을 때

일본의 사무라이들이나 칼 만드는 장인들이 그 칼의 성능을 시험해보기 위해

한밤중에 숨어있다가 지나가는 행인의 목을 쳐

단칼에 목이 베어지지 않으면 실패작으로 여겨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는 풍습(つじぎり쓰지기리)

이 만연하여  이를 금지시키는 법이 제정되었다는 기억이 떠오른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일본정신을 보는듯 하여

마음이 펀치않았다.

독도를 자신의 영토로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하는 점도 그렇고....

 

과거의 적(適)이었으나

앞으로도 친구가 아닌 미래의 적(適)이 될 가능성이 많은 나라,일본....

이렇듯 무서운 면을 가지고있는 이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이런 생각에 잠겨 시대촌을 둘러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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