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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기차여행

해외여행

by moolmaeddol 2019. 7.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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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관광 중 디날리 국립공원에 있는 맥킨리 山 '경비행기 투어'

발디즈에서 유람선 타고'빙하관광'하는 것과 앵커리지에서 수어드까지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는 것' 이 세가지가 가장 볼만한 것이자 이번 여행의 전부였다.

그 외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겨울에 '오로라 구경하는 것'이 가장 볼만한 것이니

다시한번 와봐야 될 곳이 아니겠는가!

기차여행의 종착지는 수어드(Seward)였다.

Seward는 William Henry Seward의 이름을 딴 지명으로

알래스카의 대표적인 지명 중의 하나가 되었다.

W H Seward는 1837년 미국 국무장관이던 때, 러시아로 부터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사들였던 분이다. 당시에는 바보짓으로 조롱하여  Seward's Folly(수어드의 바보짓)란 말 까지 등장했다.

720만 달러 짜리 얼음덩어리를 산 것으로 여겼던 것이다.

3년만에 그곳에서 난 모피를 판 가격만으로도 72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고

금광 그리고 세계1위의 석탄 매장량, 12억 배럴이 매장된 거대 유전, 풍부한 수산자원

우리나라의 17배나 되는 거대한 땅......

그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보이는 것만 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까지 봤던 William Henry Seward.

그를 다시 생각나게 하는 기차여행이다.

 

 

 

숙소 근처에 수어드행 기차가 서 있었다.

기차 이름은 'ALASKA'

매우 이른 아침에 출발한다. 수어드까지는 4시간 15분 소요

 

 

 

 

 

호수처럼 잔잔한 TURNAGAIN ARM 만을 지나치며 달린다.

 

 

 

우등칸 2층에는 유리창이 없이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다.

 

 

 

뻘이 있는 곳이라야 물새들을 볼 수 있는데

모처럼 나타난 갯벌인데 새들이 보이지 않네.

 

 

 

죽은 나무들을 잘라내지 않는다.

자연이 '자가치료'하도록 병든 나무도 그대로 두는 편임.

 

 

 

죽은 나무들은 아마도 1964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컸던 알래스카 대지진의 영향인 듯.

 

 

 

간이역에서 한번 정차했는데

수어드에서 앵커리지로 가는 기차가 지나가기에 멈춤.

 

 

 

기차의 색상은 알래스카 주깃발과 같은....

 

 

 

잠깐 정차했던 간이역에서 링컨참새(Lincoln's  sparrow)와 Orange-crowned Wabler를 봤었다.

 

 

 

 

 

 

 

광활한 늪지대도 있는데 풀에 가려 새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만년설이 머리에 얹혀있는 산들은 끊이없이 보이고...

 

 

 

가끔 빙하도 보인다.

 

 

 

 

 

 

 

핸드폰으로 풍경을 찍다가 오른편 숲에서 튀어나오는 Varied thrush를 보기도 했다.

장망경카메라는 어깨에 메고 있었으니 재빨리 새를 찍을 수 있다.

 

 

 

알래스카인 대부분은 경비행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항공학이 대단히 발전되어 있어,세계 네번째로

항공학이 발전된 곳으로 알려져 유학하는 학생들도 많다 한다.

 

 

 

기차를 타고 가는 내내 풍광이 아름다워 지루한지 모른다.

 

 

 

 

 

 

 

드디어 수어드 마을에 진입.

 

 

 

수어드에 오심을 환영한다는 간판도 보이고.

 

 

 

항구 부변엔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 가게도 몇 곳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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