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종일 비가 내렸다.
떨어지는 빗방울들은 만나는 사물마다 다른 소리를 내어
커다란 음악소리처럼 들린다.
아침나절 빗소리에 젖어 잠시 황홀경을 맛보기도 했다.
오후 비가 조금 뜸한 시간,
뒷 가시연습지를 잠깐 둘러봤다.
다시 비가 내리는 와중에 올해 처음 제비를 봤다.
왜그리 반갑던지 저절로 뷰어를 통해서 인석을 보게된다.
진짜 봄이 왔음을 실감나게 하는 녀석이다'
15.5~18Cm의 적당한 크기로
등은 검정색이 아닌 진한 청색,멱은 적갈색,배는 흰색으로
나름 예쁜 모습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인간과 친화된 새로, 옛날부터 '좋은 새'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인식되어있다.
꼬리를 펼쳤을 때 보이는 흰색 반점(white windows)이 인석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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