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맷돌

겨울철이면 몇년만에 어쩌다 발견되는 진객인 홍방울새! 인석이 보이는동안 귀엽게 보아주는 것이 예의라던 동네아우님의 말처럼 보이지않게되니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다. 방울새무리들과 씩씩하게 어울려 다니던 작은새, 어디선가 잘 머무르고있겠지......

Birds of the Korea 2020. 1. 25. 09:07

7년전 홍방울새 출현소식을 듣고 울진까지 달려가 어렵게 홍방울새를 봤었던 기억이 새롭다. 동네에서 몇일동안 찾아가봤던 인석, 들깨를 수확하고난 깨밭에 남아있는 대궁이에 남아있는 들깨나 떨어진 것을 줏어먹으려고 날아든다. 바로 앞에 수풀이 있어 그 틈 사이로 간신히 홍방울..

Birds of the Korea 2020. 1. 24. 22:55

홍방울새를 찾아가기를 몇번씩 했더니 결국 녀석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었다. 많은 수의 방울새들 무리에 끼어 검은머리방울새들과 행동을 같이하는듯한 모습이었다. 아마도 크기도 홍방울새와 검은머리방울새가 비슷하여 더욱 동질감을 느꼈을 수도.... 인석은 방울새나 검은머리..

Birds of the Korea 2020. 1. 21. 20:03

한동안 등한시했던 동네탐조를 근래에 들어서서 부쩍 잦아진 것은 부지런한 탐조가인 동네아우님 덕분이다. 요즘은 일주일의 절반 이상을 함께 탐조하게된다. 희귀한 녀석인 홍방울새를 못보고 돌아오던 길에 물때까치를 만났다. 서쪽 하늘의 붉은 석양빛을 받으며 홀로 나뭇가지에 고..

Birds of the Korea 2020. 1. 21. 11:05

언젠가는 봐야지 하고 미루어두었던 새, 검독수리를 보려고 다정한 동네아우님과 먼길을 떠났다. 1박2일 예정이었으나 빨리 보게되면 당일날 철수하여 올라올 작정이었다. 아침부터 해질 무렵까지 기다렸으나 검독수리는 모습조차 보이지않았다. 현지의 지인께서 다섯시에 보시고 함께 ..

Birds of the Korea 2020. 1. 18. 21:26

겨울철이면 월동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검은머리방울새. 방울새 무리들과 섞여 함께 활동하기 일쑤이다. 때론 검은머리방울새들만 군집을 이룬 많은 떼들이 지나치기도 한다. 이곳 동해안 루트로 이동하며 월동하는 방울새와 검은머리방울새들이 매년 겨울이면 어김없이 보인..

Birds of the Korea 2020. 1. 14. 08:07

이태리의 시칠리아 섬에서는 많은 새들을 볼 수 없었고 그저 유럽에서 가장 보기 쉬운 흔한 새들을 보게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눈에 띈 녀석은 검은머리딱새들이었다. 국내에 드물게 길을 잃고 찾아든 검은머리딱새는 대부분 오리엔탈 계열인 Phoenicurus ochruros phoenicuroides 그룹으로..

Birds of the Europe 2020. 1. 12. 20:17

Milpi 국립공원을 탐조한 뒤 우리는 현지 가이드의 안내로 Sunda scops Owl을 보러 간단다. 환한 대낮에 어떻게 Owl을 볼 것인지 사뭇 궁금했다. 이름모를 곳으로 한참을 이동하여 낮선 곳에 도착, 별로 걷지도 않았는데 목적지에 도착했다. 숲 속의 한그루 나무를 가르키며 그곳에 녀석이 있다..

Birds of the Indonesia 2020. 1. 11. 20:00

발리에 도착한 다음날 그러니까 Hotel Terrace at Kutta에 머물렀던 다음날 오후에는 Ubud의 Muri's Houses & Spa란 이름의 숙소에 묵을 때 이곳의 지붕과 정원에는 온통 목점박이비둘기들이 들락거리며 놀고있었다. 우리나라에도 몇번 도래한적이 있는 녀석으로 동남아 일대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

Birds of the Indonesia 2020. 1. 10. 20:28

Mimpi Resort Menjangan에 머물며 근처의 발리 해안가를 자주 찾았다. 맹그로브 나무가 빼곡하게 들이차있어 Mangrove whistler는 쉽게 볼 수 있을줄 알았었다. 소리는 들리는데 여간해서 그 모습을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다. 맹그로브 나무의 가지와 잎이 너무 많고. 뿌리도 얼기설..

Birds of the Indonesia 2020. 1. 9. 10:05

Hotel Terrace at Kutta에서의 환영객은 Javan Munia뿐만 아니라 white-capped munia도 함께 나서주었었다. 우리는 머물던 숙소의 창가에서 인석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마도 아침샤워를 끝낸 직후로 생각이 된다. 역시 이녀석들도 납부리새과(Estrildidae)에 속한 종으로 Javan Munia무리들과 함께 어울려 다..

Birds of the Indonesia 2020. 1. 8. 17:37

발리 롬복으로 탐조여행을 떠났을 때 제일 처음 본 새가 Javan Munia였다. 발리에서 가장 먼저 봤던 것으로 의미가 있기도 하다. Densapar공항 부근의 Hotel Terrace at Kutta에서 잠자고 일어난 아침, 창 밖에 꽤 많은 Javan Munia들이 노닥거리고 있었다. 우리는 아침을 먹으면서 풀장 옆의 나뭇가지에 ..

Birds of the Indonesia 2020. 1. 7.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