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맷돌

Botanical garden에서 많은 종의 새들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는 철수할 무렵에서야 허물어져감을 느꼈다. 문 밖으로 나오기 직전, 아쉬운 마음때문에 밖으로 나가지않고 서성이다가 그나마 몇마리 이름모를 작은새들을 보고있을 때 불현듯 Flame-fronted barbet이 나타났다. 아주 짧은 시간 앉았다..

Birds of the Indonesia 2020. 3. 20. 09:44

브두굴의 수목원 Botanical garden에서 탐조할 때 'bird wave'를 처음 목격했었다. 여러 종의 새들이 섞여 무리를 이룬채 먹이활동을 하며 이동하는 모습을 버드웨이브라 칭하는 것도 새삼 알게되었고. 그런데 너무 높은 나뭇가지로 부산스럽게 이동하니 새들이 잘 보이지않을 뿐만아니라 역광..

Birds of the Indonesia 2020. 3. 19. 14:58

조류사진에 처음 입문했을 때 가장 먼저 연습했던 것이 갈매기를 대상으로 비행샷을 찍는 것이었다. 그 뒤, 물수리나 흰꼬리수리들을 찍는데 큰 도움이 되었었다. 그런 경험들이 뒷받침되어서인지 발리에서 칼새, 쇠칼새류를 카메라에 담을 때 큰 도움이 된듯하다. 칼새나 쇠칼새류를 앉..

Birds of the Indonesia 2020. 3. 18. 21:48

발리섬의 브두굴(Bedugul)의 숙소에서 보았던 쬐그만 녀석. 하얗고 두꺼운 눈썹이 매력으로 보이던 Little pied flycatcher.

Birds of the Indonesia 2020. 3. 18. 07:55

발리탐조중, swiftlet 종류들을 몇종 보았었다. 매우 작은 크기여서 처음엔 쇠칼새이거니 했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쇠칼새보다 더 작은 swiftlet들이었다. 발리에서 어디를 가나 이 작은 녀석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었다. Glossy swiftlet를 비롯해서 Edible-nest swiftlet,Black-nest swiftlet,Cave swiftlet등 ..

Birds of the Indonesia 2020. 3. 16. 12:50

발리 바랏트의 밈피 리조트에서? 아니다, 어디였드라 발리 바랏트는 분명한데.....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여튼 일행과 함께 자유탐조를 할 때 멀리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쬐그만 녀석을 봤다. 얼굴과 머리가 새빨간 녀석, 무척이나 예뻐보이건만 가깝게 가볼 수 없다. 어렵사리..

Birds of the Indonesia 2020. 3. 13. 23:05

새들이나 동물들이 병에 걸리면 어찌할까? 인간들처럼 의사가 있는 것도 아닌데.... 아마 스스로를 치료하는 '자가치유'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새들은 '자가치유'의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짐작된다. 사람이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때 병원을 찾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우..

Birds of the Indonesia 2020. 3. 12. 20:03

지난해 12월 몰타(Malta)에 들렀을 때 보았던 참새, 얘들은 이탈리안 참새와 스페인참새의 교잡종인 녀석들이었다. 스페인참새 순종(Passer hispaniolensis)을 보기를 기대했으나 역시 이곳 Malta에서도 hybrid(교잡종)들만 보였다. 숫적으로 많아 하찮게 보였던 참새들에게서 왜그리 매력을 느끼게..

Birds of the Europe 2020. 3. 12. 11:54

예전, 오키나와에 머물렀을 때 숙소 앞에서 노닐던 흑로. 인석을 보기 얼마전에 제주도에서 짐짓 찾아가 봤었는데 다른 나라에 와서 또 보게되니 반가운 마음은 많이 떨어졌던 것으로 기억된다. 노 캘리상태 모니터 밝기 85％

birds of the Japan 2020. 3. 9. 19:37

마치 진화가 덜 된듯한 모양의 황새과에 속한 Lesser adjutant. 왜 진화가 아닌 퇴화된 것일까? 아무튼 인간은 분명 퇴화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얼마나 오래토록 종교를 갖고 얼마나 긴긴 세월 철학과 문학이 발전되어 왔던가? 그럼에도 인간의 심성은 여전히 이기적이며 그 결과가 작게는 개..

Birds of the Indonesia 2020. 3. 6. 13:23

특별히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녀석도 아니고 그냥 겨울이면 으레히 보게되는 철새라고 생각되는 흰죽지. 결코 빼어난 멋스러움은 전혀 보이지않는 그냥 그저 그런 지극히 평범한 오리과의 새이다. 요즘같은 때는 정말이지 '평범함'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게된다. 오늘 하루도 평범..

Birds of the Korea 2020. 3. 4. 16:20

요즘 역병이 창궐하니 마음이 편치않다. 모두가 제살기에 급급하다. 나라들이 대문을 잠그고 어떤이들은 이 기회로 이득을 챙기려한다. 가끔, 인류에게 이런 악성 전염병이 나도는 것은 人類愛의 시험일 수도 있다. 各 나라의 敵은 이웃한 나라가 아니라 '적'의 실체는 이런 질병임을 깨..

Birds of the Korea 2020. 3. 4.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