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맷돌

거센 강풍이 불더니만 들판에 여러 종의 봄새들이 보인다. 이동하던 중에 바람에 떠밀려 온 녀석들도 꽤 많을 것이다. 흑두루미 열한마리가 인근에 도착해서 먹이활동을 하고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어딜 다쳤는지 어린새 한마리가 몸상태가 안좋아 보인다. 비록 갈 길이 더디겠지만 낙..

Birds of the Korea 2019. 4. 8. 23:05

몇일 전, 짧은 동네탐조를 할 때 이동하는 봄 새들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아직 보이지않고 휑한 들판에 꿩 두마리가 서로 다투고있다. 나른한 오후 너무 무료해서일까?

Birds of the Korea 2019. 3. 29. 12:22

영국여행을 하는 동안 이곳에서도 귀한 새들이 나타났었다. Poll은 부채꼬리바위딱새를 이곳 남대천에서 발견했다고 연락이 왔었다. 둘러보지 못했던 동네 뒤뜰엔 겨울엔 별로 보이지 않았던 북방검은머리쑥새(Pallas Reed Bunting)들이 꽤 많이 보였다. 북으로 올라가는 새들과 남으로 내려가..

Birds of the Korea 2019. 3. 24. 06:41

어제는 근처 바닷가에서 괭이갈매기를 봤다. 어느 바닷가에서든지 흔히 볼 수 있는 괭이갈매기이지만 인석에게 야누스란 별명을 동네아우님께서 붙여줬기 때문이다. Janus billed Black-tailed Gull이라 함이 더 맞을 것 같다, "야누스부리괭이갈매기" 어쨋건 인석이 고개를 좌우로 돌릴 때마다 '..

Birds of the Korea 2019. 2. 22. 21:46

중국으로 떠나기 직전, 예기치않은 자동차 접촉사고로 나의 탐조차량은 수리하기 위해 서울로 보내졌다. 다행히 동네아우님의 차로 함께 탐조하게 되었는데 그가 즐겨찾는 탐조지역(Orange's patch)에서 고니 유조(Tundra swan juvenile) 두마리를 볼 수 있었다. 큰고니들은 개체수도 많고 쉽게 보..

Birds of the Korea 2019. 2. 12. 23:15

Poll 아우님으로부터 경포호수에 고니의 출현소식을 듣고 한달째 몇번이나 찾아나섰지만 번번이 보질못했다. 어제 서비 아우님으로부터 남대천에 인석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쫓아가봤다. 거의 7년만에 다시 보는 꽤나 귀한 녀석이다. 큰고니들은 매년 많은 무리들을 볼 수 있는데 고니는 ..

Birds of the Korea 2019. 1. 4. 10:51

어제 오후 뒷뜰에서 본 매. 이따금 눈에 띄는 녀석이지만 오랫만에 가깝게 보았다. 아직은 어린 매라서 그런지 그다지 사람을 경계하지 않아보인다.

Birds of the Korea 2019. 1. 4. 09:11

3년만에 다시 보게된 금눈쇠올빼미.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만난 녀석, 쬐그만 녀석이 무척이나 당차보인다. 금년에도 만날 약속을 하렸다.

Birds of the Korea 2019. 1. 1. 12:17

오늘 오후, 동네탐조중에 다시 만나게 된 쇠황조롱이 수컷. 밝은 대낮에 한번 봤으면 하는 바램이 이루어졌다. 비록 먼 거리에서 보여준 모습이지만 수컷 쇠황조롱이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음에 고마움을 느낀다.

Birds of the Korea 2018. 12. 31. 21:41

어제 오후 동네아우님과 함께 탐조, 많은 새들은 보지 못했으나 오랫만에 즐거운 탐조였다. 한동안 못봤던 Poll도 뒷뜰에서 만나는 반가움을 가졌다. 양양의 벗께서 참매 소식을 알려줘 덕분에 참매의 위용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Birds of the Korea 2018. 12. 30. 12:01

최근 동네탐조를 하던 중, 강가에 잠깐 내려앉은 말똥가리를 보았다. 맹금류이지만 귀엽게 보이기까지 한 녀석이다.

Birds of the Korea 2018. 12. 23. 20:33

지난 달 29일 동네아우님과 경기도에 나타난 미국쇠오리를 보려고 먼길을 떠났다.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그다지 보기 어려운 새는 아니지만 계절이 맞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새이기도 해서 국내에 왔을 때 보는편이 좋을 듯 판단해서이다. 마침 이날 캐나다에 살고있는 친구가 집으로 방문..

Birds of the Korea 2018. 12. 3. 12:26